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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퐁피두 센터 개관 40주년(1977.1.31)
Centre Georges Pompidou / Renzo Piano + Richard Rogers(1977)
도시설계가 Archur
2017.01.30

 

축의 도시 파리Paris에서도 메인Main은 Av. des Champs-Elysees샹제리제 거리그리고 Av. des Champs-Elysees의 동쪽 끝에 있는 건물이 프랑스 문화의 자존심 Louvre Museum루브르 박물관이다눈에 보이는 축은 끝나지만 축의 방향으로 1,000m 가량 떨어져 있는 지점에 파리시청인 Hotel de Ville가 있다. Hotel de Ville 앞을 지나는 Rue du Renard는 남쪽의 노트르담성당Notre-dame de Paris과 북쪽 퐁피두센터Centre Georges Pompidou를 연결한다시간적으로 따지면 Rue du Renard는 630년의 간격(1345년과 1977)을 잇고 있는 셈이다. 1971년에 착공된 퐁피두센터는 1977년 1월 31일에 개관했다올해(2017) 개관 40주년이다개관 당시 퐁피두센터는 여러 면에서 프랑스와 파리에 충격파를 던졌다특히파리라는 역사도시의 어느 길 모퉁이를 돌았을때 보이는 건물의 모습은 지금 봐도 강렬하다. 40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 충격과 강렬함이 여전한 것을 보면 퐁피두센터의 설계가 실험적이기는 하다.

1971년 국제현상설계를 통해 설계안이 선정됐다건물의 이름이 된 'Georges Pompidou'는 국제현상설계 당시 프랑스의 대통령이었다(1969~1974)퇴임 이후에 개관된 시설의 이름이 됐다는 건 그만큼 전임 대통령에 대한 업적을 높게 평가한다는 얘기인데우리나라의 현 시국을 감안하면 좀 씁쓸하다현상설계가 있었던 1970년대 초는 1960년대 유럽을 강타한 아키그램Archigram을 포함하여 모더니즘Modernism에 대한 이상주의자들의 다양한 대응이 현실화되는 시기였다이 사실을 알고 상당히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는데퐁피두센터 현상설계는 프랑스에서 해외건축가들의 참여가 허용된 첫 번째 현상설계였다고 한다전체 참여작은 681개였는데김수근도 참가했었다(아래 모형사진)현상설계 당선작은 Renzo Piano와 Richard Rogers 그리고 Gianfranco Franchini와 Ove Arup이 이룬 컨소시엄의 안이 선정되었다. Richard Rogers는 'skin and structure, technology and flexibility, movement and anti-monumentalism'이라는 주제를 합치는 것이 목표였다고 한다

지금은 확인할 수 없지만 당시 설계자들에게 어려움을 주었던 상황이 있었다바로 퐁피두센터 서쪽에 있는 Les Halles지구 재개발을 위해 철거가 진행되고 있었다는 점이다(위 구글 위성사진은 1949년 버전)설계자들에게 주변 맥락은 예측할 수 없는 미래와 텅빈 현재 그리고 그 주변의 역사적 도시 파리였다이런 상황 속에서 설계자들이 취한 방법은 -파리 교외의 이민자 폭동으로 그 이미지가 많이 상쇄된 감은 없지 않지만지극히 파리적이고 프랑스적인 '다양성'과 '톨레랑스Tolerance'를 담아낼 수 있는 유연함Flexibility이었우선 설계자들은 대지에서 재개발이 이루어질 Les Halles 지구에 면한 쪽(서쪽)의 절반을 오픈스페이스Openspace로 비우고 건물은 지극히 단순한 장방형 평면으로 동쪽에 배치했다오픈스페이스는 예측할 수 없는 미래와 퐁피두센터 간의 완충공간이자 도시의 다양성을 받아내는 유연한 장소였다실제 이 광장은 다양한 이벤트와 행위가 일어난다. Renzo Piano 홈페이지에서는 퐁피두센터의 문화가 주변 도시환경과 삼투osmosis현상을 일으키는 획기적이고 다목적인 장소라고 설명했다.

공간의 유연함은 건축물 자체에서도 구현되어야 했다특히다양한 행위와 프로그램을 담을 수 있어야 한다는 건 현상설계 주최측에서도 요구했던 사항이었고 당시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Jean Prouve는 구조적인 고안에 의해 넓으면서도 융통성이 있는 건축공간을 염두해 두었다고 한다. Richard Rogers는 'Exciting things happen when a variety of overlapping activities designed for all people-the old and the young, the blue and white collar, the local inhabitant and the visitor, different activities for different occasions-meet in a flexible environment, opening up the possibility of interaction outside the confines of institutional limits'라는 믿음이 있었고 'When this takes place, deprived areas welcome dynamic places for those who live, work and visit; places where all can participate, rather than less or more beautiful ghettos'라고 생각했다(-Barbie Campbell Cole and Ruth Elias Rogers, ed. Richard Rogers+Partners-).

설계자들은 건축물이 내부에 담아야할 설비와 동선체계를 모두 밖으로 꺼집어 냈다이를 통해 건물 밖으로 나온 설비와 시설들이 마치 하나의 장식처럼 느껴지게 한 건 부차적인 목적이었고 궁극적인 이유는 외부가 복잡해 질수록 내부는 정돈됨으로써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위를 담아야 낼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현재 퐁피두센터 내부에는 National Museum of Modern Art Musee National d'Art Moderne를 비롯해 공공정보도서관, IRCAM Institute for Research and Coordination in Acoustics/Music 등 다양한 시설들이 103,305㎡ 연면적에 배치돼 있다.

구조적으로 설계자들이 풀어야할 문제는 대략 50m에 달하는 길이를 오픈 플랜Open plan으로 확보하는 것이었다이를 위해 주철 조각으로 구조를 만들었다고 하는데문제는 프랑스에 있는 모든 제철회사들은 구조체를 만들수 없다고 했단다몇몇 회사들은 유지될 수 없는 구조라며 노골적으로 거절했다고 한다그만큼 당시 설계팀이 제안했던 구조가 혁신적이었다결국 설계팀은 독일 크루프the Krupp에 주문을 했다그 외 퐁피두센터의 주요 구조도 독일산이라고 한다. Renzo Piano는 '당시 대들보도 밤에 비밀리에 운반해야 했다이 건물이야말로 기술이 예술을 보좌하는 사례다구조에 대한 이해가 표현의 가능성을 자유롭게 했다'고 당시를 술회했다 구조부를 세우는데만 6개월이 걸렸다혁신적인 구조와 공사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퐁피두센터는 예상공사비와 사업기간내에 건설됐다.

1971년 당선작 선정 당시 퐁피두센터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그리고 그 엇갈린 반응은 지금도 보는 사람에 따라 명확히 갈린다하지만 퐁피두센터와 주변 도시와의 관계파리라는 도시 속에서 퐁피두센터의 역할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사실 파리에 들어서는 현대적인 모습의 건축물들은 에펠탑Eiffel Tower을 비롯해 언제나 수많은 논쟁을 일으켰다어쩌면 그런 논쟁 속에서 파리는 자신만의 모습을 갖춰가는 것 같다. Renzo Piano는 '퐁피두센터는 건축의 표현이라는 닫힌 세계에만 머물지 않고 현대미술의 존재방식현재와 과거의 충돌과 융합 같은 여러 문제를 사회에 던지고 있다'지금도 그 앞에 서면 '그들이 서로의 생각을 맞부딪쳐 가며 나누었던 대화의 수만큼건물이 무언가 끊임없이 말을 걸어온다'고 말한다(-건축가들의 20; Renzo Piano 강연부분도쿄 대학 공학부 건축학과 안도 다다오 연구실눌와-).

이경훈은 '못된 건축(푸른숲)'에서 '퐁피두센터는 미술관을더 이상 성스러운 장소가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교류하는 도시의 일상적인 장소로 만들었다'고 평했다이런 주장의 근거는 시민들이 퐁피두센터를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장치로 '에스컬레이터Escalator'를 들었다사실 우리주변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 미술관이나 박물관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리움Lee-um에 Rem Koolhaas&OMA가 설계한 Child Education&Cultural Art Center(2004) 뿐만 아니라 국립한글박물관(도시인건축2013)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민현준2013) 등에도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있다하지만 이보다 40년 앞선 1970년대 후반에 이를 실행하기란 쉽지 않았다지금도 그렇지만 당시만 해도 에스컬레이터는 백화점이나 슈퍼마켓지하철역에 설치됐다반대로 얘기하면 미술관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다는 것은 결국 그동안 미술관이 가지고 있던 권위(?)를 내려놓는다는 것을 의미했다하지만 그 권위를 내려놓지 않는다면 시민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 힘들다이러한 에스컬레이터 설치의 의미는 '퐁피두센터 자체가 워낙 현대적이고 파격적인 실험이었기에 눈에 띄지도 않았다'이경훈의 주장에 따르면 퐁피두센터에서 주목받지 못한 에스컬레이터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게 된 곳은 뉴욕현대미술관 MoMA'이었다.

Renzo Piano와 Richard Rogers에게 퐁피두센터는 그들이 설계해야 할 하나의 대상으로서의 건축물이 아니라 침체되어 가는 역사적 도심을 다시 활력있게 할 수 있는 기계적 장치와 같은 것이었다그리고 그 기계는 물리적이고 실체적인 부산물을 만들어내는 기계가 아니라 도심 속에 일어나야 하는 다양한 행위와 '예술의 도시파리라는 명성에 걸맞는 또 그 명성을 더욱 풍부하게 해줄 보이지 않는 어떤 것을 계속 공급해 주는 하나의 촉매제다. Richard Rogers는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The building was envisaged as a cross between 'an information-oriented computerised Times Square and the British Museum', a democratic place for all people, all ages and all creeds, simultaneously instant and solemn, and the centrepiece of a regenerated quarter of the city. It was to be 'a giant climbing frame', the antithesis of existing cultural monuments'라고 정의해했다퐁피두센터가 파리 도심에서 얼마나 잘 작동하고 있는가에 대한 증명은 연간 방문객 500만 이상이라는 숫자가 보여준다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연간 방문객이 가장 많은 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156.4만명)이고 박물관은 롯데월드민속박물관(664.5만명)이다(-2016전국문화기반시설 총람문화체육관광부-).

 

도시설계가 Archur

Archur가 해석하는 도시, 건축.
저서. <닮은 도시 다른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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