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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22. 편파적인 건축뉴스
건축안내원 buddyjhs
2016.05.29

 

미디어가 주목한 건축가

 

평균적인 집보다 나를 위한 집을 지어보라 권하는 건축가 임형남 노은주.

 

누구에게나 팔릴 수 있는 상품으로서의 보편적인 집이 아닌 내 가족을 위한, 나만의 삶에 적합한, 내 몸에 맞는 집을 꿈궈보라 말한다. 가족 구성원도 다르고 평균수명 대비 은퇴시기도 다르며, 자녀에 대한 교육관도 모두 조금씩이나마 다 다르기 때문이다. 집은 주인의 삶을 닮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집이란 자기의 완성이라는 말이 그저 너무 뻔한 수사만은 아니다. 실제로 집은 자신을 완성하는 것이다. 남이 가져다주는 나의 삶이 아니며 남이 그려주는 나의 삶이 아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여 지어나가는 것이다라고도 덧붙였다. <원문링크>

 

 

동화고 삼각학교 설계 건축가 나은중, 유소래 

 

일자로 길게 늘어선 일반적인 학교 건물과는 매우 다른 형태의 학교가 있다. 동화고 송확관이 그렇다. 한쪽으로는 산이 있고, 중학교와 함께 들어서 있는 장소적 특징을 살리려고 하다보니 삼각학교가 될 수 밖에 없었다고 건축가 나은중은 전한다. 이는 또한 학생들간의 보다 적극적인 소통의 계기도 되었다고 한다. 순환형의 복도와 하늘이 보일 수 있도록 중정을 조정함으로써 학생들간 마추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다. 획일적인 형태와 공간이 획기적인 학교로 변모한 사례다. 기사에는 해외의 사례로 간략히 언급하고 있어서 교육시설을 기획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듯하다<원문링크>

 

 

 

 

건축도시정책

 

용적률 게임으로 본 한국건축

 

오는 1127일까지 베니스에서 개최되는 국제건축전에서 커미셔너를 맡은 김성홍 서울시립대 교수는 한국관의 주제를 용적률 게임: 창의성을 촉발하는 제약으로 하고 50년간 서울의 변화를 압축적으로 설명하는 키워드이자 사람들의 집단적 욕망을 드러내는 지수인 '용적률'을 주제로 한 전시를 공개했다. 전시장은 '게임의 규칙', '게임의 양상', '게임의 배경', '게임을 보는 관점', '게임의 의미' 5개 공간으로 나뉜다. '게임의 규칙'은 땅, 건물, 규칙 사이에서 펼쳐지는 용적률 게임의 특성을 설명한다. '게임의 양상'에서는 2010년 이후 지어진 건축물 36개를 시각화한 작업의 결과물이 나온다. '게임의 배경'은 서울이라는 대도시의 특성을 다양한 통계와 그래프로 제시하고, '게임을 보는 관점'은 다세대주택을 소재로 작가들의 회화와 사진, 영상 작품을 보여준다. '게임의 의미'에서는 용적률 게임이 현대 한국사회에서 갖는 의의를 소개하고 있다. <원문링크>

 

 

내년부터 2층이상 신축건축물 내진설계 의무화

 

정부가 한반도의 지진활동 가능성에 대비해 내년부터 2층 이상(또는 연면적 500이상)의 신축 건축물을 지을 때 내진설계를 의무화했다. 개선대책에 따르면 신축 건축물을 지을 때 내진설계 대상이 현행 3층 이상(또는 연면적 500이상)에서 2층 이상(연면적 500이상)으로 확대된다. 국내 건축물의 내진율은 30.3%로 일본(82%37% 수준)보다 저조하며 민간분야는 소요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 등으로 내진보강이 활성화돼 있지 않다는 게 정부 측의 설명이다. 또 민간건축물 내진보강시 재산세·취득세 감면대상을 현행 연면적 500미만 1~2층 건축물에서 건축당시 내진설계 의무대상이 아닌 기존 건축물 전체로 확대하고 건폐율과 용적률도 완화할 계획이다. <원문링크>

 

 

그림으로 가꾼마을 진짜로 가꿔보자고 제안하는 건축가 곽희수

 

이태원 우사단 계단과 이화동 계단에서는 최근 큰 사건이 있었다. 관광지화 되었던 주인공들을 없앴다. 장터를 없앴고, 예쁜 그림들을 지웠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아오다 보니 거주하는 주민들이 생활하기에 불편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접한 건축가 곽희수는 계단을 공공재로 이용하려는 사람들과 그곳에서 생활하는 주민들 모두가 만족할 만한 프로그램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한다. 정확이 말하면 주민이 참여하는 도시재생사업을 하자고 제안한다. 이웃과의 영역을 구분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계단을 사용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보자고 말한다. 그 중 하나로 제안하는 방안이 바로 꽃그림이 아닌 꽃계단이다. <원문링크>

 

 

구반포 노선상가 아파트에 대한 건축가 황두진의 제안

 

건축가 황두진은 무지개떡 건축을 지향한다. 단일용도의 건물보다 복합용도의 건축물로 공간, 건축, 도시의 효율화를 도모해보자는 것이다. 그런 그가 말하는 무지개떡 건축중에 구반포 노성상가 아파트(반포주공1단지)가 있다. 대로에 면해 상가와 주거가 복합된 건물이다. 이제는 모두의 주거가 된 아파트, 대규모 단지화가 시작된 그간의 이야기를 곁들이며 지역적 특성을 살린 설계 뒷얘기도 들려주고 있다. 다만 이 곳이 이제는 단계적으로 재건축이 추진될 예정이라면서,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제안하고 있다. 무조건 허물지 말고 상가 아파트 개념을 살려 나아갔으면 한다는 것, 사회적 논의와 합의의 과정을 통해 반포로의 양쪽이 어느 정도의 통일성을 갖는 것, 이렇게 두 가지를 제안하고 싶다고 하였다. 장소의 성격이 유지되었으면 한다는 것이었다<원문링크>

 

 

 

 

 

책으로 읽어보는 건축

 

변방의 집, 창조의 공간/  최우용/ 궁리

 

소외되고 잘 보이지 않는 변방의 건축을 따뜻한 시선과 문학적 필치로 담아온 저자는변방의 집, 창조의 공간을 통해 석진 자리에 놓여 있는 집들을 둘러보며, 오늘의 현대 건축의 기준은 과연 무엇인가, 우리 건축에서 중요한 것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물음들을 던지고 있다. 최북단의 대진등대, 제주도 방주교회, 이중섭의 단칸방, 목욕탕이 있는 안성면민의 집 등 변방에 자립해 있는 자존의 집들을 담았다. <원문링크>

 

 

주말 집짓기/ 마이클 폴란/ 배경린/ 나기운/ 펜연필독약 

 

미국에서 사랑받는 논픽션 작가 마이클 폴란이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자기만의 공간을 갖기 위해 2년 동안 주말마다 직접 집을 지은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한 칸짜리 작은 집을 지으며 건축의 세계를 탐구하다라는 표지의 한 구절이 눈에 띈다. 자기 만의 집을 꿈꾸고 집터를 정하여 설계를 진행하고 토대와 골조작업을 거쳐 지붕을 올리는 실재의 과정을 그대로 담았다. 창문을 내고 마감작업까지의 내용도 담았다. 한 칸의 공간이었기에 이러한 일들이 가능했겠지만, 나도 한 번 이렇게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꿈을 꾸게 한다. <원문링크>

 

 

나를 위한 사찰여행55/ 유철상/ 상상출판 

 

이 책은 여행작가이기도 한 저자가 휴식과 마음, 수행, 인연, 여행, 힐링 등 6개 테마로 구분하고 그에 적합한 사찰 55곳에 관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불보종찰 통도사를 시작으로 화순 운주사, 양양 낙산사 등 명찰을 소개한다. 15년 동안 전국의 사찰을 찾아다닌 공력이 담겨있다고 한다. 산사에 담긴 의미와 공간의 구성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다. 목차를 살펴보니 아직 가보지 못한 사찰이 반정도 된다. 이 책들고 찾아다녀봐야 겠다<원문링크>

 

 

 

 

신문읽고 떠나보는 건축답사

 

서울 정동에서 경주 안압지까지, 문화재 야경 10

 

문화재청은 올해부터 전국 10개 시도와 함께 역사를 품고 밤을 누비다라는 주제로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을 비롯해 부산, 대구, 경주, 부여, 강릉, 청주, 전주, 군산, 순천 등 10개 지역에서 7개 주제에 따라 구분된 180여가지 세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전한다. 서울 정동야행 - 서울 정동일대(5.27~28, 10월 중), 피란수도 부산야행 - 임시수도 정부청사 일대(6.3~4, 10월 중), 대구 근대로의 밤, 7야로(夜路)의 시간여행 - 근대골목 일원(8.26~28), 오색달빛 강릉야행 - 강릉 대도호부 관아 일대(8.5~6), 경포대·경포호수 일원(9.15), 청주야행, 밤드리 노니다가 - 옛 청주읍성 일원(8.26~28), 부여 사비여행 백제의 밤, 세계유산을 깨우다’ - 궁남지·정림사지 일원(7.2~3/9.16~17), 전주야행, 천년벗담 - 전주한옥마을, 국립무형유산원 일원(8.19~20, 9.23~24), 군산야행! 여름밤, 근대문화유산 거리를 걷다 - 근대역사박물관·월명동 일대(8.13~14), 순천문화읍성 달빛야행 - 매곡동 일원(8.12~14), 천년여행! 경주의 밤을 열다 - 동궁과 월지, 대릉원 일원(7.29~31, 9.30~10.2) 등이다. <원문링크>

 

 

경남 진해 중원로터리 일원 근대골목기행

 

일제강점기 진해는 일제가 군항을 건설하면서 조성한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인데, 중앙동 중원로터리 일원은 시가지의 중심지여서 근대의 풍경이 많이 남아 있다고 한다. 당시 수령 1200년으로 추정되는 팽나무를 축으로 사방에 8개의 길을 내어 방사상 시가지를 만들었다고도 한다. 진해는 한국인에게는 주거권을 주지 않는 일본인만의 도시였다. 조선총독부 체신국이 1912년 지은 단층 목조건물 진해우체국(국가 사적 제291)은 대지 이용방법과 건축양식이 독특하고, 지난 60여 년간 진해의 문화예술 사랑방 노릇을 해온 흑백다방, 중앙동 일대 근대문화유산에 관한 모든 자료가 전시돼 있는 진해군항마을역사관, 일본식 건물 사이에 중국풍의 근대건축물인 음식점 수양회관은 1920년대에 세워진 팔각 누각의 3층 건물이라고 한다. 또한 응접공간은 서양식인 반면 주거공간은 일본식인 진해요항부 병원장 관사(현 선학곰탕·국가 등록문화재 제193)는 아직도 원형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인근 장옥(長屋·대로변 상점들) 거리에는 6채의 일본식 2층 목조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일제가 도시계획을 세워 짓게 했던 주상복합건물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기사는 진해역도 소개하고 있다. 진해역은 역사(203)에 비해 광장(17만여 )이 기형적으로 크다고 한다. 이는 당시 군수물자와 군인 수송 등 군사적 목적으로 조성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곳은 2015년 여객 취급이 중지돼 특별한 일이 없으면 역사의 문은 닫혀 있다고도 덧붙였다. <원문링크>

 

 

 

* 201622번째 주, 2016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이 개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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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안내원 buddyjhs

건축의 언저리에서 건축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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