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2대 총괄건축가 김영준을 미디어에서 주목했다. 일부에게만 허용되는 시설물들의 공유화를 제안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제2차 건축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안전과 행복, 창조와 문화를 이끄는 건축이라는 비전을 담고 있다.
건축을 유기적으로 바라 본, 건축에서의 생물학적 행태와 형태의 발생이 새롭게 출간되었다.
걸어보며 발견해보는 전국의 시네마 로드 10선, 인천 만석동 동일방직 의무실이 답사해볼 만한 곳으로 추천되었다.
* 표지 이미지_부산 영도구 흰여울길 일대
미디어가 주목한 건축가
서울시 제2대 총괄건축가 김영준
도시속의 섬이 되어버린 서울의 아파트 단지들을 보며 건축가 김영준은 사적이지만 공적일 수 밖에 없는 공간환경에 대해 얘기했다. 김영준 건축가는 개발 시대 서울의 공간환경이 민간 주도로 개발이 이뤄지다보니 공간의 사유화 현상이 강해졌고 지금 아파트지구에서 나타나는 문제, 담장을 치고 외부의 접근을 차단하는 단절 현상이 나타나게 되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프라이버시를 강조할수록 나만이 즐길 수 있는 조망에 대한 욕구는 더욱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면서 그 조망을 누릴 수 있는 소수를 위해 늘어나는 공사비나 사회적 비용을 생각하면 좋은 방향이라고 보기 어렵다고도 하였다. 그는 어쩌면 사유화된 단지내 시설물들을 경계를 허물어 공유하기를 권했다. 이해하기로는 특성화단지쯤이 될 것 같다. 그래서 이웃과의 소통도 늘리고 공공시설을 공공시설처럼 사용해 보자고 권한다. <원문링크>
건축도시정책
국토부, 제2차 건축정책 기본계획 확정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건축물 노후화, 저출산·고령화, 에너지 저감과 투자활성화 어젠다 등에 대응하여 국가 건축정책의 목표와 추진방향을 담은 제2차 건축정책 기본계획(‘16년~’20년)을 수립, 최종 확정했다. 제2차 건축정책 기본계획은 “안전과 행복, 창조와 문화를 이끄는 건축”이라는 비전 아래, “행복한 건축 실현”, “창조적 건축산업 창출”, “건축문화 융성 및 통일대비”의 3대 목표, 9개 추진전략, 26개 실천과제, 73개 단위실천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원문링크>
책으로 읽어보는 건축
건축에서의 생물학적 행태와 형태의 발생/ 김원갑/ 시공문화사
1990년대 이후 다시 유행한 유기적 형상의 건축은 비록 과거와 달리 컴퓨터 기술의 발전에 의해 첨단의 기술을 이용해 보다 더 정교하고 실현 가능한 건축으로 등장하지만, 마찬가지로 기본적 디자인 원천은 생물체의 형태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21세기 이후 생물학의 건축적 적용은 과거의 단순한 형태적 적용으로부터 나아가 생물학의 다양한 메커니즘과 이론들을 보다 과학적 방식으로 적용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이 책은 그러한 건축에서의 생물학적 형태와 형태 발생에 대해 다룬 책이다. 책은 크게 5장으로 되어 있으며 생물 또는 생물학의 형태, 발생과 진화, 자기 조직화, 패턴, 생태학에 대한 건축적 적용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아주 생소한 얘기는 아니지만 자연과 인공, 생물과 미생물 등의 비교처럼 이 또한 흥미진진할 것 같다. <원문링크>
신문읽고 떠나보는 건축답사
걸어보며 발견해보는 시네마 로드 10선
한국관광공사는 12월의 ‘걷기여행길 10선’으로 우리에게 감동과 선사했던 영화 촬영지를 만나러가는 서울 서대문구 안산자락길 등‘시네마 로드 10선’을 선정했다. 이달의 추천길은 ‘걷기여행길 종합안내포탈(www.koreatrails.or.kr)’에서도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추천된 곳은 다음과 같다. 1. 서울 서대문구 안산자락길, 2. 서울 종로구 동네골목길관광코스-16코스 세종마을, 3. 부산 영도구 원도심 스토리투어 1코스 깡깡이길 & 5코스 흰여울길, 4. 인천 중구 인천둘레길 12, 13코스, 5. 충남 서천군 금강2경 도보여행길, 6. 전북 군산시 구불길 6-1코스, 7. 전북 임실군 섬진강길 1코스, 8. 전남 완도군 청산도 슬로길 1코스, 9. 경남 밀양 밀양아리랑길 1코스, 10. 제주 서귀포 제주올레 5코스 <원문링크>
인천 만석동 동일방직 의무실
만석동 동일방직 인천공장 내에는 공장의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을 듯한 한옥 형태의 건축물이 있다. 1950년대 지은 것으로 추정하는 이 건물은 신입사원 교육실과 의무실로 쓰였다가 현재는 비어있는 상태다. 약 258㎡ 규모의 단층 목조건물인 동일방직 의무실은 우리나라 전통양식, 서양식, 일본식이 복합돼있는 독특한 구조다. 지붕선과 기와, 창살문양 등은 한옥양식을 썼지만, 지붕틀과 기둥의 형태·배치, 주출입구 포치(porch), 복도 등 건물 내부구조는 일본건축양식이다. 주출입문은 한옥의 방문과 비슷한 미서기문인데에 반해 현관과 연결된 복도는 전형적인 일본식이다. 건물의 높은 층고는 서양식 건축물을 떠올리게 한다. 이렇게 다양한 양식을 품고 있는 이유도 있지 않을까? 확인해볼 일이다. <원문링크>
* 2016년 49번째 주, 편파적인 건축안내원이 편파적으로 정리한 건축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