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젠트 설계 건축가 고성호, 팩맨 하우스 설계 건축가들 박지현 이병엽 조성학을 미디어에서 주목했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에너지관리시스템 및 마을재생에 관한 연구보고서 및 단행본 발행했다. 건축가 김현진이 전국을 직접 발로 누비며 애정 어린 시선으로 써내려간 에세이 진심의 공간을 출간했다. 전남지역 드라마 촬영지(세트장), 서울시 최초 우수건축자산 체부동 성결교회 등이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되었다. 지금 세계에서는 16개의 빌딩상 수상작, 11개의 토속건축기술, 미래도시를 위한 제언 등을 주목했다. * 표지 이미지_나주영상테마파크 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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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가 주목한 건축가
프리젠트 설계 건축가 고성호
프리젠트는 부산 수영구 남천동 황령산 자락의 가파른 경사지에 위치한 카페 겸 사옥이다. 이 건축물은 커피숍으로 사용할 상업공간동과 사무실과 개인 작업실로 사용할 업무동, 2개로 나누어 배치돼 있다. 이 두 개의 건물은 지하와 2층 브리지를 통해 연결되고 상호 교류된다. 대지는 좁고 긴 모양새를 가진다. 마감재를 벽돌로 함으로써 인근 부산시장 관사, 붉은 벽돌의 빌라와 제일교회와도 잘 어울린다고 기사는 전한다. 사옥과 커피숍이 함께, 그러나 독립적으로 구성돼 사용자의 필요를 충족하는 건축, 인근 빌라의 조망을 최대한 가리지 않고 이웃과 공생하는 건축, 바다와 숲의 원경을 끌어들이고 새로운 근경을 구축함으로써 원경과 근경 모두를 즐길 수 있게 다양한 공간감을 주고 있다고도 전한다. 건축가 고성호는 땅은 저마다 고유의 장소성과 힘을 가진다면서 그 땅의 성질을 어떻게 이해할 것이며, 주면과의 관계를 어떻게 맺을것인가가 건축물의 설계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라고 하였다. 무엇보다 건축의 물리적인 공간의 개념을 넘어서 그 속의 생활을 조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 <원문링크>
팩맨 하우스 설계 건축가들 박지현 이병엽 조성학
내 땅에 동네 사람들이 이용하는 오솔길이 있다면 어떻까. 내 재산권 행사나 프라이버시 등을 이유로 그 길을 폐쇄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세 아이가 있는 건물주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 오솔길은 지금과 그대로 동네 사람들에게 주고, 오히려 내부에도 50여m의 가족만의 오솔길을 만들었다. 전자게임 팩맨처럼 집안 내부를 구성했다. 그래서 집 이름도 팩맨 하우스다. 그리고 이 오솔길은 도서관길, 거실길 등을 만들어 도서관이 되고, 놀이터가 되고 드레스룸이 되게 하였다. 달팽이 집처럼 1층을 한바퀴 돌고 나면 처음의 현관으로 돌아온다. 통로는 층고를 높여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했다. 특히한 점이 한가지 더 있다. 이 곳은 원래 건물주 아버지 소유였던 축사였다고 한다. 그래서 건축가들은 그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그 축사의 구조부재를 이용하여 가구까지도 제작하였다고 한다. <원문링크>
건축도시정책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에너지관리시스템 및 마을재생에 관한 연구보고서 및 단행본 발행
건축도시공간연구소에서는 국가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의 공공민간분야 활용방안 연구 보고서와 마을재생과 관련된 단행본, 사례로 보는 마을재생 시리즈 I(장소중심 마을재생의 열 가지 키워드), 마을재생 리뷰(도시재생선도지역의 계획 및 사업 특성)를 발행하였다. <원문링크>
책으로 읽어보는 건축
진심의 공간/ 김현진/ 자음과모음
이 책은 태어난 곳, 대구를 떠나지 않고 자신의 건축적 삶을 이어온 건축가 김현진이 쓴 에세이다. 전국을 직접 발로 누비며 애정 어린 시선으로 써내려간 이 책은 늘 우리 곁에 있는 이야기, 하지만 너무나 익숙해서 이제는 너무나 낯설어진 일상의 공간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는 가구 하나로 인생이 바뀐다는 식의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전망 좋고 교통 편리한 곳에 집을 구해서 살아야 한다는 식의 이야기도 하지 않는다. 유형의 삶보다는, 공간 안에서 이루어지는 무형의 삶에 주목한다. 그러면서 그 공간의 주인공인 사람을 새뜻한 글과 따뜻한 사진으로 톺아본다. 일상의 공간이 진심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그의 텍스트적 건축은, 오래된 재료와 잘 설계된 공간, 정성스러운 디테일 등 일상의 공간 곳곳에 새겨져 있는 시들을 우리에게 들려준다. 문과 계단, 창, 지붕, 대문, 책장과 탁자, 부엌 등 우리 주변의 흔한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각각의 요소들을 비롯하여 책 속의 공간들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있다. <원문링크>
신문읽고 떠나보는 건축답사
전남지역 드라마 촬영지(세트장)
비교적 최근 종영한 드라마 도깨비는 서울, 인천, 경기(안성, 파주), 강원(주문진), 전북(고창) 등에서 촬영이 진행되었었다. 이중 제1회 방영 시, 심장에 검을 맞던 장면을 찍었던 장소가 나주영상테마파크다. 원래 이름은 '삼한지 테마파크'(2005준공)였는데, 명칭 변경 전부터 이미 주몽, 바람의 나라, 태왕사신기, 이산, 장영실, 달의 여인 보보경심 려, 영화 쌍화점이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14만1200㎡ 규모에 성문과 성루, 고구려궁과 태자궁, 졸본부여궁, 신당, 연못궁 등의 궁궐과 너와저잣거리와 귀족촌, 삼족오광장 등 95동의 화려한 세트장과 웅장한 건축ㆍ구조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 방연중인 역적과는 무관하지만 장성에는 홍길동테마파크도 있다. 홍길동이 태어난 아곡리에 있으며, 생가(안채, 아래채, 사랑채, 문간채 등)가 복원되어 있고 전시관에는 생가발굴 유물, 실존자료 및 책자 등이 전시되어 있다. 체험시설로는 활빈당 산채체험장(망루, 창고축사, 의적의 집, 당수의 집 등), 4D영상관(30석)이 있고, 이 마을(아치실)에서 태어난 청백리 박수량(1491~1554) 선생의 정신이 깃들어있는 숙박시설 청백한옥(숙박11실, 세미나실)과 풋살경기장, 오토캠핑장(캐라반) 및 야영장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과 하룻밤 편히 쉬며 자연과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다. 최초의 국가정원으로도 유명한 순천에도 드라마촬영장이 있다. 이 곳은 원래 군부대가 있었다고 하는데, 아파트건립으로 인해 이전하게 되자 이곳에 '사랑과 야망'(2006)의 세트장을 제작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세트건물은 185채에 달하며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한다. 에덴의 동쪽, 제빵왕 김탁구, 자이언트, 빛과 그림자, 감격시대, 늑대소년, 인간중독, 강남1970, 해어화, 허삼관, 마파도2, 님은 먼 곳에 등 손꼽히는 TV드라마와 영화가 이곳에서 다수 촬영되었다. <원문링크>
서울시 최초 우수건축자산 체부동 성결교회
‘우수건축자산’은 '한옥진흥법'에 따라 문화재는 아니지만 역사·사회문화적 가치를 지니거나 국가의 건축문화 진흥 및 지역의 정체성 형성에 기여하는 건축물, 공간환경, 사회기반시설을 말한다. 1931년 건축된 체부동 성결교회(연면적 280㎡)는 근대 건축양식과 한옥이 어우러진 서촌의 랜드마크 중 하나다. 처음 지어질 때는 ‘프랑스식’, 나중에 확장할 때는 ‘영국식’이 활용돼 보존가치가 높은 근대 벽돌건축물로 평가받고 있다. 양반들이 주로 살았던 북촌에는 근대건축물 양식의 교회를 볼 수 없지만 중인들이 주로 살았던 서촌에는 중인의 개방적인 문화의식의 영향으로 궁궐 옆에 서구 문화의 상징인 교회가 들어설 수 있었다는 평가다. <원문링크>
지금 세계는
The 16 Stories Behind the 2017 Building of the Year Award Winners
11 Vernacular Building Techniques That Are Disappearing
"MethodKit for Cities" 105 Cards to Discuss and Plan the Future of our Cities
* 2017년 6번째 주, 편파적인 건축안내원이 편파적으로 정리한 건축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