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의 공공건축 설계공모 평가 산정방식이 개선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중요민속문화재 지정 명칭 137건을 문화재 성격에 따라서 합리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건축가 고 이종호 교수 타계 3주기를 맞아 바른손센터와 이화정동빌딩의 건축 이야기를 엮은 <시티 몽타주>, 문명의 탄생에서부터 흥망성쇠 등 도시 발전사를 다루고 있는 <도시, 문명의 꽃>이 발간되었다. 3ㆍ1독립운동 등 민족운동의 거점공간으로 알려진 대구 중구 남성로 교남 YMCA(현 대구 YMCA)회관이 리모델링을 거쳐 원형 복원된 모습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스페인에 거점을 두고 있는 RCR Arquitectes의 3명의 건축가 Rafael Aranda, Carme Pigem, Ramon Vilalta 가 2017 프리츠커 건축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밝은 색채, 조명 활용 등 저비용으로도 도시공간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들이 소개되었다. * 표지 이미지_낙안읍성 일대 |
건축도시정책
조달청 공공건축 설계공모 평가 산정방식 개선
조달청은 공공건축 설계공모 평가 산정방법을 개선하고 건축물의 특성과 수요기관의 요구에 따라 평가 배점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공모 운영기준'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개정 기준은 오는 4월 3일 공고되는 건축설계 공모부터 적용된다. 개선안은 중요도가 낮은 평가항목에서 발생하는 높은 점수 편차로 인한 역전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평가점수 차등 폭을 현행 10%에서 5%로 축소했으며, 건축물의 특성, 규모, 예산 등에 맞게 평가분야별 배점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당선되지 못한 입상자가 1명인 경우 보상비를 종전 보상비 예산의 33%에서 40%로 7% 포인트 늘려 지급하기로 했다. <원문링크>
중요민속문화재 지정 명칭의 합리적 조정
문화재청은 중요민속문화재 지정 명칭 137건을 조정하였다. 문화재 성격에 따라서 종택, 고택, 생가, 재사 등을 부여하여 문화재가 쉽게 식별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중요민속문화재 지정 당시 소유자의 이름으로 부여된 명칭의 경우에는 고택과 관련된 역사적 주요 인물을 찾아 그 사람이 머물렀던 거처 이름인 당호(堂號), 이름을 대신하여 불렀던 호, 출신 지명이나 관직명 등을 사용하여 불렀던 택호(宅號), 그 사람의 성명 등을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고택의 역사성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하였다. 역사적 주요 인물을 찾기가 곤란한 경우에는 그 집의 건축적 특징과 사용되었던 용도를 찾아서 명칭을 새로 부여하였는데, 예를 들어 안채 서까래가 대나무로 되어있는 ‘낙안성 주두열 가옥’의 경우 ‘순천 낙안읍성 대나무 서까래집’으로 명칭을 바꾸고, 고택이 고을의 대장간으로 사용되었던 ‘성읍 고상은 가옥’은 ‘제주 성읍마을 대장간집’으로 바뀌었다. <원문링크>
책으로 읽어보는 건축
시티 몽타주/ 송종열, 김재경, 우의정, 전진삼/ 간향미디어랩
건축비평과 건축사진을 근간으로 하여 한두 건물에 시선을 맞춘 채 대중과 소통 가능한 작은 책을 지향하는 총서 「간향 CRITICA」 제1권 『시티 몽타주(CITY MONTAGE)』. 이 책은 건축가 고 이종호 교수 타계 3주기를 맞아 바른손센터와 이화정동빌딩의 건축 이야기를 책으로 엮은 것이다. 책은 두 건물(바른손센터와 이화정동빌딩)의 작업 과정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상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나아가 작업 노트를 통해 건축가의 생각을 담아내고 있다. 또한 건축가의 언어에 해당하는 충실한 도면과 최근 시점으로 촬영된 건축사진이 압권이다. <원문링크>
도시, 문명의 꽃/ 앤드류 리즈 / 허지은/ 다른세상
최초의 도시는 기원전 4000년 중반을 기점으로 세계 곳곳에서 생겨났다. 유목 생활을 하던 인류는 신석기 혁명으로 먹고사는 데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은 식량을 얻게 되자 정착 생활을 시작했고, 살기 좋은 땅으로 사람들이 모여들면서 자연스럽게 도시가 형성되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러한 도시의 탄생이 각각의 장소에서 독립적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도시의 발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때도 있었지만, 어느 한 곳이 쇠퇴할 때 다른 지역에서 눈부신 발전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세계적인 도시학자 앤드류 리즈는 위와 같은 전제하에 문명의 탄생, 제국의 흥망성쇠 등 도시의 흥망성쇠의 역사가 이 책에 담겼다. 책은 총 8장으로 구분되어 있다. 최초의 도시와 문명의 탄생에서부터 위대한 도시로 가는 길, 새로이 피고 지는 도시들, 정복과 혁명의 시대, 대도시의 빛과 어둠, 도시를 휩쓴 제국주의 열풍, 파괴와 재건의 시대, 희망과 환멸이 공존하는 곳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표 등도 제공하고 있어서 관련 전문가들 뿐만 아니라 도시사에 관심이 있거나 정책 관련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듯 하다. <원문링크>
신문읽고 떠나보는 건축답사
지역 민족운동의 거점 교남 YMCA회관
3ㆍ1독립운동 등 민족운동의 거점공간으로 알려진 대구 중구 남성로 교남 YMCA(현 대구 YMCA)회관이 리모델링을 거쳐 원형 복원된 모습으로 오는 3월 21일 재탄생한다. 3ㆍ1운동 기념관과 YMCA 역사관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전한다. 교남 YMCA회관은 1914년 미국 북장로교 대구선교지회가 청년전도를 위해 세운 건물로 대구 약전 골목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건축물이다. 일제강점기 3ㆍ1독립운동 당시 주요 지도자들의 회합 공간이자 물산장려운동과 기독교농촌운동, 신간회 운동 등 기독교 민족운동의 거점공간으로 사용된 장소다. 한국과 서양의 절충식 건물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등록문화재 제570호로 지정되어 있다. <원문링크>
지금 세계는
Pritzker Architecture Prize 2017 Laureates, Rafael Aranda, Carme Pigem and Ramon Vilalta(Spain)
6 Low-Cost Techniques to Activate Underused Urban Space
* 2017년 9번째 주, 편파적인 건축안내원이 편파적으로 정리한 건축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