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가 주목한 건축가
아난티코브 설계 건축가 민성진, 광경원 설계 건축가 임광일, 풍경구가 설계 건축가 김동현, 조윤경을 미디어에서 주목했다. 건축가 민성진은 좋은 건축, 풍요로운 공간은 함께 나누고 또 공유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아난티코브를 설계했고 현재, 실버타운의 개념을 개선해보겠다는 심정으로 관련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도예공방, 게스트룸, 체험학습장, 보행자 쉼터, 마을의 고민상담소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담장 없는 해변 앞 건축연구소 광경원 설계 건축가 임광일은 광경원의 곳곳에 한옥의 디테일들을 구성하여 공간의 풍요로움을 더하였다. 건축가 김동현, 조윤경은 부산 기장군의 어촌 펜션 풍경구가에서 마당을 중심으로 공간을 셋으로 나누고 세 개의 등대가 펼쳐지는 방파제, 학리를 둘러싸고 있는 나지막한 산, 어촌마을의 전형적인 모습들을 거스르지 않고 받아들여 설계를 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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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민성진 “건축은 업그레이드된 KTX” http://news.donga.com/3/all/20170808/85724236/1
한국일보 [집 공간 사람] 담장 없는 해변 앞 건축연구소 http://www.hankookilbo.com/v/a91071c59b4c4c1c87fa3be0358cfaef
부산일보 [생활 속 건축 이야기] 24. 부산 기장군 일광면 '풍경구가'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20170809000188
건축도시정책
최근 발표, 보도된 건축도시정책에서는 건축설계공모 운영지침 개정안, 도시재생측면에서의 폐교의 현황과 활용방안, 현 정부의 공약사항이기도 했던 대통령집무실 이전 계획, 8.2부통산 대책 발표 이후의 서울 주택 공급량에 대한 각계의 시선이 주목을 끌었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공포한 건축설계공모 운영지침 개정안은 발주기관이 건축 설계공모 참가자를 신진 건축사로 제한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새롭게 담았으며, 설계자 선정 및 심사과정의 공정과 투명성 제고하고, 설계공모 운영의 자율성 강화, 설계비 감액 지급관행 개선 등이 담겼다. 오는 9월 1일부터 시행된다.
공폐가가 늘어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폐교도 재생의 대생이 되어가고 있다. 폐교는 저출산 여파로 학생이 줄면서 등장했다. 초등학생수를 살펴보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30%가 감소했으며 2030년이면 2010년대비 60% 정도까지 감소될 전망이라고 한다. 가족캠핑장과 박물관, 체험학습장, 농촌학교 등으로 다양하게 재생되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해결해야될 문제가 많다고 기사는 지적한다. 가장 중요한 문제로 지역주민의 소득증대를 꼽았다. 그래야지 만이 지속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취약한 부분이기에 지역민과의 공감대가 무엇보다 우선된다 할 것이다. 폐교는 ‘폐교재산의 활용촉진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교육시설이나 사회복지ㆍ문화ㆍ공공체육ㆍ주민 소득증대시설 등으로 임대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두어야 하겠다.
현 정부의 공약사항이기도 했던 광화문 대통령 시대가 이르면 2019년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정부는 올해 하반기 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를 구성해 대통령 집무실을 정부서울청사 본관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에는 대통령 집무실 외에도 비서실, 경호실 등 서울청사로 이전하는 부속실과 인력 규모가 상세히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서울청사로 이전한 뒤 현재의 청와대와 북악산을 국민들에게 개방할 것도 약속했다. 다만 서울청사 내 근무 중인 행정안전부 등은 세종시에 새 청사를 건립하여 이전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난 '8·2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주택 공급량을 두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정부는 "공급 충분하다"고 발표하였고, 전문가들은 "살 만한 곳 부족"하다며, "살 수 없는 집까지 통계 포함"하여 그러한 결과가 나온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통상 주택 보급률이 서울 등 수도권은 110%, 지방은 120%까지 되어야 충분한 공급이 이루어진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하였다. 주택 보급률 대신 인구 1000명당 주택 수를 지표삼아 비교해 보아도 우리나라는 아직 주택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명확하고 누구나 납득할 만한 현황파악이 우선되어야 하겠다. 그래야 올바른 정책의 도입도 가능한 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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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보도자료 http://www.molit.go.kr/USR/NEWS/m_71/dtl.jsp?lcmspage=1&id=95079487
한국일보 [겨를] 새 옷 입은 폐교에서 '도란도란 여름밤' http://www.hankookilbo.com/v/2e106c16eb684130876b84608f32a06c
한국일보 [겨를] 일본의 폐교 활용 '애물단지를 보물단지로' http://www.hankookilbo.com/v/e688d1bba50a4bccad8e87e915656e21
국제신문 대통령 집무실, 2019년 광화문 이전계획 확정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100&key=20170807.22002002505
조선비즈 "살 곳은 충분" vs "살고 싶은 곳이 부족"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10/2017081003279.html
신문읽고 떠나보는 건축답사
국가민속문화재 제149호이자 조선시대 전라북도 지역 상류층 살림집의 전형을 살펴볼 수 있는 [전북] 남원의 숨은 보석 몽심재, 우리 나라 성곽가운데 가장 이른 시기에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며 토성서 시작하여 4대 읍성으로 넓어진 후 지금의 도시로 점점 확대 성장하였다고 알려진 대구 달성토성이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되었다. 전북 남원의 몽심재는 안주인의 생활을 배려한 공간배치, 팔각기둥을 사용한 사랑채, 대청이 있는 문간채 등이 특징적이며, 낮은 구릉을 이용해 쌓은 둘레 1.3㎞의 달성토성은 1905년 일제에 의해 공원과 동물원으로 전락했다는 아픈 역사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나 1906년 박중양에 의해 읍성이 철거되면서 이곳으로 옮겨진 관풍루는 원래 중구 포정동 경상감영의 문루였였다고 한다. 누각에 올라 세속을 살핀다는 위민사상의 뜻을 담고 있는 누각으로 지방문화재 제3호로 지정됐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의 2층 전통건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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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온누리] 몽심재 http://www.s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46825
영남일보 달구벌의 본향, 달성토성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70811.010380820400001
지금 세계는
해외 미디어에서는 Louis Kahn: The Power of Architecture 순회전시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이번에는 그가 운명을 달리했던 곳 필라델피아에서 11월 5일까지 진행된다.
[Exhibitions + Events] Louis Kahn: The Power of Architecture
* 2017년 31, 32번째 주, 편파적인 건축안내원이 편파적으로 정리한 건축뉴스입니다.
* 표지 이미지 _ 대구 달성토성 일대